
취미로 주택 옥상에서 시트러스를 키우고 있는데 대략 10년 정도 되었다.
처음에는 왕레몬 몇 그루로 시작하여 지금은 시트러스만 100여 종이 넘는다.
이제는 옥상에 더 이상의 화분을 둘 공간이 없어서 올해는 식물들 번식(접목, 삽목, 파종)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식물 키우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 옥상은 더 이상 식물을 놀 공간이 없다.
그리고 내년 후반기에는 이사 계획이 있는데 그곳은 식물을 둘 공간이 없어서 고민이 쌓여만 갔다.
그러던 차에 옆지기가 지인분께 의뢰하여 하우스를 임대해주었는데, 1동 전체는 너무 많아 절반(200평)만 쓰기로 하였다.
이곳은 농업용 전기와 지하수가 있고, 하우스 천장 높이는 낮지만 3중 하우스다.
그리고 하우스 안으로 차가 들어갈 수 있고, 농막으로 쓸 콘테이너가 있고, 간이 화장실도 있다.

비닐하우스를 임대하였는데 길이가 100m이다.
이 먼 거리까지 화분을 옮기려면 힘들 것 같아 레일 대차를 만들기로 하였다.
레일 대차를 이용하면 무거운 화분도 편하고, 쉽게 옮길 수 있겠다.
레일 대차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레일 받침으로 쓰기 위해 아연 각 파이프를 재단하였다.


파이프와 받침용 각 파이프를 용접하여야 하는데, 매번 자로 재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래서 시간을 단축하고, 용접을 편하게 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레일 폭을 일정하게 만들기 위해 합판과 각목으로 틀을 만들었다.

샘플로 레일과 대차를 만들어 보았다. 틀을 만들어 놓고 용접을 하니 레일 폭이 일정하게 나온다. 레일 폭이 일정하지 않으면 대차가 탈선을 하게 된다.

대차를 만들었는데 앞으로 손잡이도 만들어야 하고 바닥도 합판으로 깔아야 한다.
그리고 대차에 무거운 화분 등을 올리면 가운데가 처질 것 같아 가운데에 바퀴 2개를 추가로 보강을 해야 한다.

레일 대차를 완성한 후 가조립을 해보았다.
다음에는 바닥에 제초 매트를 깔고 그 위에 레일을 고정하면 레일 대차 만들기 끝~~~
[출처] 하우스 레일 대차 만들기|작성자 맥가이버박